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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팔공산 카페] 베르겐 에스프레소 바 [대구 팔공산 카페] 베르겐 에스프레소 바 지난 주말 팔공산 카페 베르겐 에스프레소 바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에스프레소 바를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외관에서부터 이국적인 느낌을 풍겨 손님도 많고 사진 찍으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혹시 사진 찍으실 분들은 벤치나 입구를 배경으로 찍으시려면 꽤 기다리셔야 할 수도 있겠습니다. 저는 오른쪽 건물에 자리를 겨우겨우 잡고 메뉴를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앙증맞은 표지판도 보이고요. 왼쪽에 주문하는 건물과 옆에 또 다른 건물 즉 두 개의 건물이 있습니다. 먼저 주문하는 건물은 1층은 보시다시피 디저트류와 주문하는 곳이 보입니다. 메뉴판에는 에스프레소 바 답게 에스프레소와 살짝씩 변주를 준 커피들이 눈에 띕니다. 스페인에서 많이 마셨던 꼬르따도도 눈에 띄네요^^역.. 2023. 2. 21.
왜 커피를 직접 갈아야 할까? 커피 직접 분쇄하기 자신의 커피를 직접 가는 행위는 단순한 유행이나 멋을 부리기 위함이 아니라 일종의 의식과 같은 것입니다. 커피를 갈 때 나는 냄새를 맡으면 어떤 분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쓰시던 그라인더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커피 입문자가 커피의 아로마를 보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어떤 동기로 하게 됐든지 커피를 직접 갈다 보면 커피와 더욱더 깊은 관계를 갖게 됩니다. 왜 커피를 직접 갈아야 하는가? 향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원두를 갈면 주방은 즉시 커피 향으로 가득 차오르니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참 좋습니다. 커피잔에 입술이 닿기도 전에 커피를 향으로 먼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니까요. 미각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커피를 직접 .. 2023. 2. 20.
왜 로스터리에 가야 할까? 로스터리에 가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로스터란 녹색 빛깔의 생두를 선별하고 자신이 계획한 로스팅 프로파일대로 원두를 볶아 내는 장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색깔이 담긴 커피를 만드는 로스터에게 가면 대형 슈퍼마켓에서보다 당연히 더 맛있는 커피를 얻게 되리라고 예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요? 신선도 신선도는 커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입니다. 커피는 신선 제품이라 시간이 흐를수록 산화 작용이 일어나 본연의 아로마를 잃어갑니다. 신선함은 그 어떤 캡슐 커피에서도 유기농 마트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제빵사가 방금 구워낸 빵처럼 막 새로 볶았기 때문에 맛이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로스팅 이후 최소 2일 정도의 시간은 기다.. 2023. 2. 19.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핵심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한 핵심 6가지 맛있는 커피는 삶의 활력소가 됩니다. 옆에서 커피 내리는 향을 맡기만 해도 기대가 되고 마음이 편해지는 기분이죠. 오늘은 맛있는 커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생각해봐야 하는지 알아볼 것입니다. 크게 6가지로 나눠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좋은 커피 찾기 모든 사람의 입에 맞는 커피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무조건 좋은 커피는 없고 각자 선호하는 커피가 있을 뿐입니다. 좋은 커피라는 것은 결국 취향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호를 파악하고자 노력해야 합니다. 커피에 조금 더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봅시다. 입안에 흘러들어 온 커피가 건네는 이야기를 경청하다 보면 이 커피가 마음에 드는지 안 드는지 감이 올 것입니다. 원산지, 맛,.. 2023. 2. 18.
커피의 특징적 향미가 만들어지는 요인 커피의 특징적 향미가 만들어지는 요인 스페셜티 커피의 컵 테스트(커핑)는 커피의 뛰어난 향미를 찾아내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스페셜티 커피라고 하더라도 커핑폼을 사용한 평가에서 80점에서 84점까지는 커피 안에 담긴 복잡한 향미의 뉘앙스를 읽어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85점 이상의 커피라면 그 개성과 확연하게 두드러지는 특징적인 향미를 읽어내기가 비교적 쉬워집니다. 커피벨트 아라비카종 재배에 적합한 지역은 북위 25도와 남위 25도 사이의 커피벨트라고 불리는 열대지역입니다.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고도 1000m 이상의 고지대이며, 평균 기온 22℃, 1500mm 정도의 강우량, 낮과 밤의 기온차가 있어야 합니다. 커피의 향미는 여러 가지 요인이 얽혀 만들어집니다. 주로 그 지역의 테루아, 품종, 정제 방.. 2023. 2. 17.
블렌드 커피와 싱글 오리진 커피란 무엇일까? 블렌딩(Blending) 커피를 블렌딩 하는 것은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커피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틀림없이 "우리 가게만의 특별한 마스터 블렌드 or하우스 블랜드를 맛보십시오"라는 상술의 타깃이 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커피 생산국에는 각각의 생산 조건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배전된 커피 원두의 품종, 기후, 온도, 강수량, 토양 그 외 재배에서의 환경 조건에 따라 수확되는 원두의 맛이나 방향이 다릅니다. 중미의 아라비카종 원두는 비교적 고도가 높은 토지에서 재래 품종의 생두가 재배되기 때문에 산미가 특징적이고 브라질 재래종에서는 그 재배지에 적합한 생두 혹은 수확 수량이 많은 생두에 품종을 개량하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 비교적 중용의 맛, 향기가 있습니다. 한편 인도네시아 등 저지대에서 수확된.. 2023.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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