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원두의 주요 특징

※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멕시코 치첸이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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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원두의 주요 특징

멕시코 커피가 스페셜티 시장에 등장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지만, 달콤하면서도 순하고 깔끔하게 균형잡힌 향미 덕에 점점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멕시코 커피의 약 70%는 해발 400~900m 높이의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멕시코에서는 수율이 낮고, 만성적인 재젖ㅇ난에 시달리며, 기반시설이 열악한데다가 기술 지원을 받을 곳이 없어 상품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생산자들의 노력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그나마 스페셜티 커피 구매자들과 고품질 커피를 생산하고자하는 농장주들이 조금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탈출구를 마련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협동조합과 해발 1700m 고지대 농장들도 슬슬 개성과 복합미를 갖춘 커피를 수출하는 사업에 직접 뛰어들고 있습니다.
 

멕시코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3%
수확기: 11월~이듬해 3월
정제 방법: 워시드, 일부 내추럴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90%, 로부스타종 10%
생산량: 세계 8위
 

멕시코 내의 주요 산지

치아파스

이곳에서 재배되는 커피에서는 핵과류와 코코아의 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열대 정글 지역은 과태말라와 가까운 덕분에 멕시코 내에서 제일가는 커피생산지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오아하카

멕시코 남부 연안에 위치한 오아하카에서는 해발 1700m 정도의 고지대에서 커피 재배가 이루어집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보통의 바디감과 초콜릿과 아몬드의 향미, 그리고 섬세한 산미가 특징입니다.
 

베라크루스

멕시코 걸프만 연안에 인접한 곳에 위치한 베라크루스는 고지대와 저지대 모두에서 커피를 재배한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따라서 이곳의 커피는 종류마다 향미와 품질이 천차만별로 차이 난다.
 

푸에블라

프에블라는 생산량 기준으로 멕시코 내에서 네 번째로 꼽히는 지역으로 해발 1400m 고지대에 커피 재배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커피에서는 순한 맛이 나며 견과류의 향미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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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치아파스 원두

 
멕시코 원두는 순하고 깔끔하면서도 단맛이 느껴지는 균형잡힌 향미로 처음 커피에 입문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해드리고 싶은 원두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로서도 성격이 뚜렷하며, 미국이라는 거대한 시장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어 관심과 지원이 조금만 받쳐주더라도 높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커피 산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