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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온두라스 원두의 주요 특징

by 수링이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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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온두라스 국기


온두라스 원두의 주요 특징

생산지가 같은 커피라도 상반된 향미 특성을 지니는 경우가 있는데, 남미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대비되는 나라가 바로 온두라스입니다. 똑같은 온두라스산이지만 어떤 커피는 약한 산미에 견과류와 토피를 연상시키는 깔끔한 맛이 나는 반면, 어떤 커피는 케냐 커피처럼 몹시 시큼한 것이 특징입니다.

 

온두라스는 깔끔하면서도 복합적인 고급 커피를 생산할 자연조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지만, 기반시설이 뒤처져있고 쓸만한 건조장이 부족한 탓에 커피산업을 키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두라스에서는 전국 커피 생산량의 절반 가량이  세 개 주에서 집중적으로 출하됩니다. 대부분은 소농이 셰이드 농법으로 기르는 형태이며, 형편상 어쩔 수 없이 유기농법을 쓰는 경우가 흔합니다.

 

온두라스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3%

수확기: 11월~이듬해 4월

정제 방법: 워시드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생산량: 세계 7위

 

온두라스 내의 주요 산지

코판

코판 지역에서 생산되는 커피는 묵직한 바디감에 코코아향과 되직한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아갈타

아갈타는 온두라스에서 커피나무가 최초로 심어진 곳입니다. 아갈타의 커피는 때때로 열대과일의 느낌이 날 정도로 산미와 단맛이 강하면서 초콜릿 향이 납니다.

 

몬테시요스

온두라스의 커피 재배지 중에서 가장 표고가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여기서 생산되는 커피는 자연스럽게 밝고 균형적인 감귤류의 향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코판 지역

온두라스 원두는 지역마다 향미의 특색이 강해 꼭 산지를 확인하셔야만 기대하셨던 커피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다행인 점은 온두라스에서도 낙후된 기반시설의 문제점을 알고 국립커피연구소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커피 분야를 육성하려고 노력중이라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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