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코스타리카 원두의 주요 특징
코스타리카 커피는 맛이 좋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감귤류와 꽃의 향기가 가미되어 복합적인 단맛을 내면서도 온화한 산미와 차분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코스타리카는 자국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높습니다. 티피카, 카투라, 비야 사르치 등의 아라비카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로부스타종의 재배를 금지한 것을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코스타리카는 생태계를 보호하고 커피 산업을 안정화시키고자 엄격한 환경보호 규정을 정해 놓고 있습니다. 또한 코스타리카의 커피 농업은 근래에 품질 향상의 혁명기를 거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커피 재배지 인근에 소규모 정제공장이 많이 들어선 덕분에 생두를 자체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함으로써 품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전세계에서 찾아오는 구매자들과 직거래도 가능합니다.
코스타리카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1%
수확기: 지역에 따라 다름
정제 방법: 워시드, 허니, 내추럴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생산량: 세계 14위
코스타리카 내의 주요 산지
타라주(따라주)
코스타리카 내에서 커피 산지로 이름이 가장 널리 알려진 타라주에서는 해발 1200~1900m 지역에서 카투라와 카투아이를 음지법으로 재배합니다. 타라주 내에서도 지역마다 커피의 향미 특색이 조금씩 달라 향미를 비교해보는 것도 큰 즐거움입니다.
웨스트 밸리
센트럴 산맥의 경사지는 커피를 재배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커피 재배지 중에서 표고가 높은 곳은 해발 2000m에 이르기도 하며, 다른 곳에 비해 부유한 지역이라 농장지대의 약 75%가 삼림보호지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센트럴 밸리
센트럴 밸리는 중미에서 커피를 처음 재배하기 시작한 지역 중 하나이고 지금도 여전히 그 높은 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커피농장은 해발 1000~1400m 지대에 위치해 있습니다.
트레스리오스
타라주와 센트럴 밸리 사이의 산호세 동부에 위치한 트레스리오스에서는 해발 1200~1650m 지대에서 고전적이고 균형미가 뛰어난 커피를 재배합니다.
코스타리카 커피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품질과 생태계를 관리중이라 높은 품질을 자랑하고 있으며, 온화한 산미와 향기로운 향미로 드립커피에도 안성맞춤인 원두입니다. 또한 코스타리카 따라주의 경우 예전부터 그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스페셜티도 높은 커피로 꼭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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