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라위 원두의 주요 특징
말라위는 커피 생산량만으로는 최하위 그룹에 속하지만, 은은한 꽃향기가 나는 향미로 좋은 커피라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말라위에는 1891년에 영국에 의해 커피가 처음 도입되었습니다. 말라위의 커피농업의 양상은 조금 독특한데, 이곳에서 재배되는 아라비카종은 대부분이 게이샤와 카티모르고 나머지를 아가로, 문도 노보, 부르봉, 블루마운틴이 차지합니다. 이름만 봐도 좋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아라비카종 커피들이 주력 생산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전략적으로 육성하는 케냐 SL28도 스페셜티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과는 달리 말라위에서는 커피나무를 계단식 경작지에 심어 기릅니다. 토양침식을 막고 수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연간 생산량은 2만 포대 정도이고 대부분이 수출됩니다.
말라위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0.01%
수확기: 6월~10월
정제 방법: 워시드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생산량: 세계 43위
말라위 내의 주요 산지
미수쿠 구릉지대
해발 1700~2000m 높이로 솟은 이 저역에서는 말라위 최고의 커피가 생산됩니다. 송그웨 강과 가까워 강우량과 기온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포카 구릉지대
니카 국립공원 평원과 칠람바베이 사이에 위치한 리빙스토니아 지역에 포카 구릉지대가 위치해 있습니다. 표고가 해발 1700m 정도에서 커피가 재배되며, 이곳에서 자라는 커피는 달콤하면서도 은은하고 우아한 꽃내음이 일품입니다.
은카타베이 고지대
음주주 남동부와 남서부의 해발 2000m 높이에 은카타베이 고지대가 펼쳐집니다. 이곳의 기후는 덥고 습해서인지 이곳에서 재배되는 몇몇 품종은 에티오피아 커피와 매우 흡사한 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말라위 커피는 은은한 꽃향기로 드립커피용 원두로 일품입니다. 게이샤, 카티모르, 블루마운틴 등 뛰어나다고 이름난 커피종들을 재배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아직 잘 모를 뿐 스페셜티가 있는 고급 커피에 속합니다. 마이크로랏 등 독특하고 남들이 접해보지 못한 커피에 관심을 갖고 찾아다니시는 분들께서는 말라위 커피에도 관심을 가져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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