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페루 원두의 주요 특징
선택지가 많지는 않지만, 페루산 커피는 흙과 허브의 향이 나면서 바디감과 균형미가 좋아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페루 커피는 품질 면에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지만, 기준이 들쭉날쭉하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원인은 국내 유통 시스템이 엉망이라는 것입니다. 다행히 정부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있어 국민 교육과 기반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아라비카종 신품종 재배지로 떠오른 북부를 중심으로 신식 도로가 하나둘씩 생기고 있으며 새로운 경작지가 주도로를 중심으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페루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3%
수확기: 5월~9월
정제 방법: 워시드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생산량: 세계 9위
페루 내의 주요 산지
북부
페루 커피의 70%가 생산되는 북부에서는 최근 새로운 아라비카종이 집중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곳의 커피는 대부분 유기농 재배되고 있으며 깔끔한 단맛이 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중부
해발1200~2000m에 이르는 고지대에서는 대부분 유기농법으로 커피를 기르는데, 이런 커피는 알찬 바디감과 함께 부드러운 산미와 우아한 향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남부
페루의 커피 생산지 중에서 면적이 가장 작은 곳으로 생산량 대부분이 포대째로 팔리거나 협동조합을 통해 유통되기 때문에 생산이력을 추적하기가 어렵습니다.
페루 커피는 전체적으로 균형적인 향미를 지니고 있으므로 커피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의 입문용으로 괜찮은 선택지라고 생각합니다. 페루내에서도 커피를 성장 동력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원래도 뒤떨어지지 않던 커피의 품질을 향상시키려고 노력중입니다. 또한 물류망 개선을 통해 더욱 신선하고 품질이 좋은 원두의 수출량을 늘리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이 기대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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