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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볼리비아 원두의 주요 특징

by 수링이 2023.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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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볼리비아 사막의 국기


볼리비아 원두의 주요 특징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볼리비아의 커피는 일반적으로 균형미가 좋고 달콤하면서도 꽃향기와 허브향이 나거나 크리미 하면서도 초콜릿의 느낌이 납니다. 볼리비아는 소농들이 놀라운 신품종을 탄생시킬 기대감이 있는 나라입니다.

 

볼리비아가 스페셜티 구매자들의 눈에 띄게 된 것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열악한 운송 시스템과 생두 가공 시설 및 처리 기술이 부족한 탓에 커피의 품질이 해마다 균일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볼리비아가 내륙국이고 물류유통시스템이 허술하기 때문에 수출용 커피는 대부분 페루를 경유하여 운송됩니다. 근래 들어 주요 산지를 중심으로 생산자 교육과 가공 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품질이 조금씩 향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발맞추어 볼리비아 커피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유기농법으로 재배되고 있으며, 수출업자들도 이것을 이용해 세계시장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볼리비아 커피는 균형미가 좋고 달콤하면서도 꽃향기가 특징이다

볼리비아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0.1%

수확기: 7월~11월

정제 방법: 워시드, 일부 내추럴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생산량: 세계 35위

 

볼리비아 내의 주요 산지

산타크루스

브라질과 파라과이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산타크루스는 볼리비아 최대의 행정구역입니다. 일반적으로 이곳의 커피는 사마이파타와 마이라나를 중심으로 표고가 비교적 낮은 곳에서 재배되며, 상품화하기에 적합한 품질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엘베니

볼리비아 북동쪽에 볼리비아 내에서 두 번째로 넓은 엘베니 주가 있습니다. 이곳은 대부분이 저지대이지만 라파스 주와 경계를 맞댄 세라니아 에바에바와 세로펠라도 산악지대에서 커피나무를 재배합니다.

 

카라나비

라파스 주 내에서 비교적 신흥 재배지에 속합니다. 저지대와 고지대의 수확기가 서로 다르며, 일반적으로 800~1400m 지역의 경우 3~10월경, 1000~1800m의 경우 3~12월경입니다.

 

융가스

라파스 주 내에서 오래된 중심 생산지인 융가스는 볼리비아 커피생산량의 90%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농장들은 대부분 해발 1100~1900m 고지대에 분포하며 3월~9월까지 커피를 수확합니다.

볼리비아 융가스 지역


볼리비아에서는 대다수의 농가가 화학비료를 쓸 여력이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커피를 유기농으로 재배합니다. 하지만 스페셜티 커피를 선호하는 현재에는 그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어 시장에서 조금씩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균형미가 좋으며 꽃향기와 허브향, 크리미 한 초콜릿향 등 좋은 풍미도 갖추고 있으니 볼리비아 원두를 발견하신다면 꼭 한 번 시음해 보시길 권장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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