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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르완다 원두의 주요 특징

by 수링이 2023.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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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르완다 지도 및 국기


르완다 원두의 주요 특징

르완다 원두는 동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커피 중에서 가장 온화한 단맛을 지니고 있으며, 꽃향기가 가장 진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섬세하게 균형 잡힌 향미 덕분에 전 세계인의 마음을 빠르게 사로잡고 있습니다.

 

르완다에 커피나무가 처음 심어진 것은 1904년으로 첫 수출이 이루어진 것은 그로부터 13년이 지난 1917년입니다. 표고가 높고 평균 강우량이 일정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점차 품질이 향상되고 있습니다. 국가 총 수출액의 절반 정도가 커피에서 나오기 때문에 커피가 르완다의 사회경제적 발전의 중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에 세워진 생두정제공장의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50만 소농들이 손쉽게 시설을 이용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 이른바 '감자취'는 여전히 르완다 커피 산업 발전의 걸림돌로 남아 있습니다. 이는 특정 박테리아에 감염된 결점두로 커피콩에서 생감자 맛이 나는 것을 말합니다. 하지만 르완다는 오래된 부르봉종 나무가 압도적으로 많고 지리적으로 높은 표고와 비옥한 토양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르완다 커피는 여전히 세계 시장에서 좋은 커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르완다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0.2%

수확기: 아라비카종 3월~8월 / 로부스타종 5월~6월

정제 방법: 대부분 워시드, 일부는 내추럴

주 재배종: 99% 아라비카종(부르봉, 카투라, 카투아이), 1% 로부스타종

생산량: 세계 32위

 

르완다 내의 주요 산지

북부

북부 아래쪽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는 감귤류, 행과류 과일, 캐러멜의 향미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 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동부

르완다의 남동부 끝자락에도 정제공장과 커피농장이 있습니다. 이곳의 커피는 진한 초콜릿과 베리류 과일의 내음이 어우러져 나기 때문에 천천히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서부

키부 호수를 따라 이어지는 이 지역은 르완다에서 명성 높은 정제공장 대부분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따라서 서부에서는 풍성하고 향긋하며 우아한 향미를 내는 최고 품지르이 커피가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남부

르완다 남부의 고지대에서는 꽃향과 감귤향이 감도는 단맛이 나고 무겁지 않으면서도 부드러운 질감을 가진 커피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로스팅 원두

 


이번에는 르완다 원두의 주요 특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르완다 커피는 단맛과 꽃향기가 진해 커피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이 즐기시기에 좋으면서도 상당한 스페셜티를 보유한 커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섬세하고 균형 잡힌 향미가 강점이라 에스프레소보다는 핸드 드립용 원두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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