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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84

원두의 로스팅 단계 원두의 로스팅(배전도) 단계 지난번 로스터리에 가야 하는 이유를 알아보며 로스팅이 중요하다고 알려드렸는데 오늘은 그 로스팅의 단계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배전도라고도 하며 각 단계별 특징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합시다. 커피 볶기 정도에 따른 변화 커피 생두를 볶을 때 볶는 정도를 구분하는 기준이 있어야 품질관리를 할 수 있고, 원하는 커피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볶는 정도에 따라 커피의 맛은 엄청나게 달라집니다. 하지만 일반인 분들은 볶는 단계를 지칭하는 정도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원두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일반적으로 강배전, 중배전, 약배전으로 구분합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을 중심으로 약한 볶기부터 Light roast, Cinnamon roast, Med.. 2023. 3. 2.
바리스타의 사전 작업 이번에는 바리스타가 손님을 맞이하기 전 카페를 오픈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알려드릴까 합니다. 1. 머신 예열 에스프레소머신은 모든 부품이 내부까지 데워져야 합니다. 가정용은 30분, 전문가용은 1시간을 예열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수하지 말아야 할 점은 표시등에 속으시면 안 됩니다. 표시등은 물온도를 보여주는 것이지 머신의 온도가 아닙니다. 또 하나 주의해야 할 점은 머신과 함께 데워지도록 포터필터를 그룹헤드에 결합하고, 커피잔들도 컵 워머에 올려놓아야 합니다. 2. 도징과 탬핑 첫 번째로 행주로 미리 깨끗이 닦은 포터필터의 바스켓에 그라인더에서 금방 간 신선한 커피가루를 나누어 담습니다. 그리고 누르지 말고 손가락이나 탬퍼를 이용해 고르게 펴거나 포터필터를 살짝 쳐서 커피 윗면을 고르게 만듭니다. 두.. 2023. 3. 1.
처음 방문한 카페의 커피 맛을 알려 줄 확실한 몇 가지 차이 처음 방문한 카페에서 처음 방문한 카페에서 어떤 커피를 시킬지 고민해 보신 적이 있나요? 요즘엔 미리 스마트폰으로 찾아보고 가는 경우가 많지만, 길을 가다가 잠시 휴식을 위해 들린 카페나 카페 거리에 있는 눈에 띄는 카페를 무작정 들어가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그때 이 카페의 커피가 맛있을지 알려 줄 확실한 몇 가지 차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생 상태 저는 백종원의 '골목 식당'이라는 프로그램을 좋아했는데요. 그때 백종원이 항상 강조하던 것이 위생 상태입니다. 커피 역시 우리가 마시는 음료이기 때문에 위생 상태가 아주 중요합니다. 일반 음식점과는 다르게 카페에서는 흔히 에스프레소 머신이 손님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배치되어 있는 편이어서 위생 상태를 살펴보기 좋습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은 반복적으로 사용하다.. 2023. 2. 23.
커피믹스의 등장 커피믹스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세계에서 커피믹스가 등장한 첫 무대가 우리나라라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동서식품에서 처음 만든 인스턴트커피인 '커피믹스'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여행을 오면 꼭 사가는 필수 선물용 품목 중에 하나라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해외 유명 바리스타도 맛보고 깜짝 놀랐다는 이야기가 있는 커피믹스에 대해서 오늘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서식품 조선시대 고종황제 시절에 처음 한반도에 들어온 커피는 꽤나 긴 역사를 가진 기호식품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1968년 5월 설립된 동서식품은 1970년 6월부터 '맥스웰하우스'라는 상표로 인스턴트커피를 생산했습니다. 그때 당시 다방을 중심으로 커피를 즐기던 한국에서는 혁신적인 희소식이었습니다. 수입해 사용하는 원두커피는 비싼 데다 사치.. 2023. 2. 22.
왜 커피를 직접 갈아야 할까? 커피 직접 분쇄하기 자신의 커피를 직접 가는 행위는 단순한 유행이나 멋을 부리기 위함이 아니라 일종의 의식과 같은 것입니다. 커피를 갈 때 나는 냄새를 맡으면 어떤 분은 어린 시절 할머니가 쓰시던 그라인더가 떠오를지도 모릅니다. 커피 입문자가 커피의 아로마를 보존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해야 할 일이기도 합니다. 어떤 동기로 하게 됐든지 커피를 직접 갈다 보면 커피와 더욱더 깊은 관계를 갖게 됩니다. 왜 커피를 직접 갈아야 하는가? 향 때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물론 원두를 갈면 주방은 즉시 커피 향으로 가득 차오르니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면 참 좋습니다. 커피잔에 입술이 닿기도 전에 커피를 향으로 먼저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니까요. 미각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커피를 직접 .. 2023. 2. 20.
왜 로스터리에 가야 할까? 로스터리에 가면 어떤 것을 골라야 할까? 로스터란 녹색 빛깔의 생두를 선별하고 자신이 계획한 로스팅 프로파일대로 원두를 볶아 내는 장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자신의 색깔이 담긴 커피를 만드는 로스터에게 가면 대형 슈퍼마켓에서보다 당연히 더 맛있는 커피를 얻게 되리라고 예상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이유를 제대로 알고 있는 걸까요? 신선도 신선도는 커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할 부분입니다. 커피는 신선 제품이라 시간이 흐를수록 산화 작용이 일어나 본연의 아로마를 잃어갑니다. 신선함은 그 어떤 캡슐 커피에서도 유기농 마트에서도 찾을 수 없습니다. 제빵사가 방금 구워낸 빵처럼 막 새로 볶았기 때문에 맛이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로스팅 이후 최소 2일 정도의 시간은 기다..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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