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피를 마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신선한 원두입니다. 원두는 테루아에 따라 맛과 향, 바디감 등 특징적인 향미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본인이 좋아하는 커피의 향미가 있다면 해당하는 향미를 가지는 산지의 원두를 주문하시는 것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렇게 직접 원두를 선택하는 것은 행복한 커피생활을 위한 필수 요소이며 즐거움입니다. 지금부터 각 원두의 산지별 주요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메이카 원두의 주요 특징
자메이카 커피는 상당히 고가임에도 전세계적으로 없어서 못 파는 커피 품종입니다. 자메이카 커피는 전반적으로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견과류의 향미와 균형잡힌 질감을 지닙니다.
블루마운틴 산맥에서 재배되는 커피는 자메이카산 커피 중 가장 유명합니다. 생두를 황마나 삼베로 만든 포대가 아니라 나무 궤짝에 안전하게 담아 수송하는 특별대우를 할 정도입니다. 비싸지만 일부나 전체를 바꿔치기한 위조품도 많기 때문에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가 강구되고 있습니다. 명성은 블루마운틴이 훨씬 높지만 티피카종도 우수한 품질로 대량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자메이카 커피의 주요 특징
세계시장 점유율: 0.01%미만
수확기: 9월~이듬해 3월
정제 방법: 워시드
주 재배종: 아라비카종
생산량: 세계 44위
자메이카 내의 주요 산지
중서부
기후가 미묘하게 다르고 가장 높은 곳의 해발이 1000m에 불과할 정도로 표고가 낮을 뿐, 트렐로니, 맨체스터, 클라렌든, 세인트앤이 서로서로 어깨를 맞댄 접경지대를 따라 국내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블루마운틴과 똑같은 품종이 재배됩니다. 하지만 블루마운틴이라는 이름은 붙지 않습니다.
동부
정상의 높이가 해발 2256m인 블루마운틴은 포틀랜드와 세인투토머스를 남북으로 나누는 경계로도 사용됩니다. 산등성이를 따라서는 안개가 자욱한 서늘한 지대가 넓게 펼쳐지며, 커피를 기르기에 적합한 알맞은 자연 조건을 갖추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이 재배됩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은 언제나 세계 3대 커피에 거론되며 현존 가장 유명한 커피입니다.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균형잡힌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커피를 맛본다면 과연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원두는 다르다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물론 최근 추세는 스페셜티 커피가 점점 대세를 이루며 블루마운틴 산지만으로는 점점 경쟁력이 밀리고 있지만, 여전히 가장 유명하고 전체적인 품질이 좋은 자메이카 블루마운틴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세계 3대 커피를 소개하며 한 번 더 자세하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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