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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커피를 마실 때 카페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by 수링이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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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실 때 카페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

커피의 향미는 즐기시지만 카페인에 대한 걱정으로 선뜻 커피를 집어 들기 어려우신 분들이 제 주변에도 많습니다. 원두의 산지에 대한 것까지 신경 써서 마시기는 어렵겠지만, 커피의 추출 방식에 따른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과 함께 몇 가지 카페인 섭취량을 제한할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커피 선택할 때 방법

◆ 카페인이 두 배나 더 많이 함유된 로부스타종보다는 아라비카종을 선택할 것!

보통 인스턴트커피에 사용하는 로부스타종의 원두보다는 아라비카종의 원두가 카페인이 적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라비카종이 향도 좋고, 가격적인 측면에서 인스턴트 커피를 선택하고자 하시는 분들도 인스턴트 커피 중에서도 아라비카종을 사용하는 커피가 있으니 원두의 종류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인스턴트 커피도 원두의 종류에 따라 카페인 섭취량을 줄일 수 있다

◆ 평지에서 재배된 커피보다 카페인 함유량이 더 낮은 높은 고도에서 재배된 커피를 선택할 것!

해발 고도가 높은 곳에서 자란 커피나무의 원두일수록 카페인 함유량이 상대적으로 더 낮습니다. 따라서 커피의 원산지 및 원두 산지의 해발고도도 어느 정도 아시는 분은 해발 고도가 높은 곳의 원두를 선택하시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실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만들 때 방법

◆ 드립 커피의 경우 커피를 좀 더 굵게 갑니다. 물이 더욱더 빠르게 흘러내리면서 커피 입자와의 접촉 시간을 줄입니다.

커피와 물의 접촉 시간이 길수록 카페인이 점점 진하게 추출됩니다. 따라서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싶으신 분이라면 커피와 물의 접촉 시간을 줄일수록 좋은데, 그러려면 커피가루의 입자가 크고 성기게 분쇄해야 합니다. 물론 원두가 가진 향미를 진하게 우려내고 싶으시겠지만, 그것과 비례하여 카페인이 많이 추출되니 약간의 향미의 아쉬움은 뒤로 미뤄두어야겠습니다.

드립 커피를 내릴 때 입자를 크게 분쇄하면 상대적으로 카페인 추출량은 줄어듭니다

◆ 에스프레소의 경우 숏 커피로 내린 다음 따뜻한 물을 넣고 희석합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나 전자동 커피 머신을 사용하시는 경우 추출하는 물의 양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투샷에 물 많이'와 같이 추출할 수 있는데, 이렇게 내리는 것보다 투샷을 숏으로 내린 후 뜨거운 물을 첨가하는(반대의 경우도 가능) 것이 카페인 추출량이 적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시는데 훨씬 효과적입니다.

에스프레소는 숏으로 내리고 물에 희석시키는 것이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 차와는 반대로 커피는 우려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카페인 함량이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때문에 진한 에스프레소가 드립 커피나 침지식 방식의 커피 추출(콜드브루)보다 카페인을 더 적게 함유하게 됩니다.

 

★ 카페인이 가장 많은 커피부터 가장 적은 커피까지 순위 매기기

콜드브루 > 드립 커피 > 프렌치 프레스 > 모카포트 > 인스턴트커피 > 에스프레소 > 디카페인

 

1일 카페인 권장량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시다면 ☞ 2023.02.06 - [커피] - 커피는 몸에 좋은가? 나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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