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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추출 기구 사용법] 페이퍼 드리퍼
페이퍼 드리퍼는 종이 필터를 이용하는 드립법으로서 커피를 컵이나 서버 주전자에 바로 내릴 수 있다는 면에서 간편합니다. 필터를 빼서 그대로 버리면 되기 때문에 청소하기 쉽고 손이 덜 간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페이퍼 드립법에서도 세분화하면 칼리타, 하리오, 고노 드립법 등 여러 가지 있지만 같은 드립법 내에서도 바리스타들이 생각하는 최적의 추출시간은 각자 다르니 아주 일반적인 양을 기준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준비물
- 중간 굵기로 간 커피가루
- 저울(커피와 물의 비율을 맞추는데 사용합니다)
추출 순서
- 종이 필터를 물을 부어 한 번 헹굽니다.(종이 필터는 오일과 미분을 완벽하게 걸러줍니다. 간혹 커피에 종이 냄새가 남기도 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물을 부어 한 번 헹구면 잡내를 줄일 수 있습니다.) 필터 홀더와 컵 또는 서버에 뜨거운 물을 부어두어 예열합니다. 이 물은 재사용하지 않고 따라 버립니다.
- 컵 또는 서버를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잽니다. 그 상태에서 위에 필터를 올리고 다시 무게를 잽니다.
- 필터에 커피가루를 넣고 한 번 더 무게를 잽니다.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비율은 커피 2잔 기준 커피 20g에 물 350ml입니다.
- 90~94℃의 물을 약간 부어 커피가루를 물에 충분히 적십니다. 커피가루 봉우리가 봉긋 솟았다가 꺼질 때까지 약 30초 정도 기다립니다.
- 물을 천천히 일정한 속도로 혹은 물줄기를 규칙적으로 끊어가며 붓습니다. 물이 필터를 다 통과하면 커피 추출이 끝이 납니다. (물을 부을 때는 항상 커피가 물에 푹 잠겨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물을 가운데에만 부으면서 커피가루가 필터 가장자리로 밀려나게 하면 됩니다.)
※ 추출시간: 물이 필터를 모두 통과하는 시간은 3~4분이 적당합니다. 분쇄 정도와 커피가루의 양을 조금씩 다르게 해가면서 최적의 맛이 나는 조건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하기
- 대부분의 필터 홀더는 식기세척기에 넣어 씻어도 됩니다.
- 부드러운 수세미와 세제를 연하게 탄 물을 사용해서 오일과 찌꺼기를 닦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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