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동 카페]포브(FOV)

 

집 근처 골목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골목길에서 예쁜 카페를 하나 찾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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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포브(FOV)라는 카페입니다.

여우 모양의 심볼도 너무 느낌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밤에 방문했는데 노란 불빛과 갈색 벽돌이 아늑하고 따뜻한 느낌을 주는 카페였어요.

카페 앞 주차공간은 3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자리가 없으면 골목길에 주차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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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과 디저트

 

커피, 음료, 차,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등 남녀노소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와도 무엇이든 선택지가 있다는 것도 이 카페를 소개하고 싶은 이유였어요.(디저트는 사진에서는 빠뜨렸지만 휘낭시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카페의 중요한 요소인데 모든 커피 메뉴에 디카페인(추가 500원)으로 변경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카페인에 민감하지 않지만 저를 제외한 다른 가족들은 모두 카페인을 점심시간 이후로 먹으면 수면에 어려움을 겪으시거든요^^;;;

저는 디카페인 메뉴가 있는 카페는 커피를 즐기는데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생각한 카페의 배려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층별 안내도

총 3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층마다 특색이 있어서 갈 때마다 다른 위치에서 커피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층 홀

1층 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단체로 왔을 때나 계단을 오르기 힘드신 분들과 함께 이용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계단과 각 층마다 그림들이 있어 미술관을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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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층으로 올라가는데 반겨주는 피규어들

계단을 오를 때마다 피규어들이 반겨줍니다.

건물 중앙부

사진을 보시면 아실 수 있는데, 건물의 중앙이 뚫려있어서 위에서 아래층을 볼 수도, 아래층에서도 위층을 볼 수 있어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층마다 서로 다른 느낌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공간의 활용이 정말 이 카페가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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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은 이렇게 옹기종기 모일 수도 있고, 천장도 높아 시원시원한 느낌입니다.

 

이런 프라이빗한 공간도 숨어 있으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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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밝을 때 오면 첫 사진에서 보이는 야시골 공원이 보여 도심 속 녹음을 지켜볼 수 있고, 야트막한 주택단지들도 볼 수 있어 평화로운 느낌을 줍니다. 예약실은 프린터도 있고, 여러 사람이 회의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아서 그런 공간이 필요하신 분들도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라떼(좌)와 스카치라떼(우)

저는 2층에서 카페라떼와 스카치라떼를 마시며 책을 읽었는데,

아직 카페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지 조용하게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커피도 맛있고 사진 곳곳에 보이는 그림들도 감상할 수 있는 아름다운 카페라

자주 재방문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림들을 구입할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