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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동 카페] 기림 갤러리

by 수링이 2023.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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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범어동 카페] 기림 갤러리

오늘은 주말에 우연히 발견한 동네 예쁜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 이름은 바로바로~~'기림 갤러리'입니다!

기림 갤러리 내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정원. 날씨가 좋다면 정원에서도 마실 수 있다.

기림 갤러리도 지난번 포스팅 했던 오스테리아 밀즈와 같이 2019년 오픈했더라구요. 신기한 기분도 들었던ㅎㅎ

[대구 범어동 맛집]오스테리아 밀즈: https://ehlsekwl.tistory.com/59

내부에 있는 기림 갤러리 간판. 2019년에 시작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기림 갤러리는 주인 아주머니와 따님이 운영하는 카페로 따뜻한 느낌이 가게 밖으로까지 전해져 이끌리듯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조명에서부터 내부 인테리어 곳곳에 묻어있는 사장님과 따님의 손길이 느껴지는데요.

안에서 밖으로 봤을 때의 분위기

사진으로 모두 담기는 어려웠지만 모녀분들의 섬세한 손길이 느껴졌습니다. 또한 따님분이 자개공예를 하신다더라구요. 그래서 가장 안쪽 좌석이 있는 곳과 가판대에는 자개로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액세서리 및 물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물론 파는 제품이기도 하니 관심 있으시면 구매를 하셔도 됩니다:)

자개로 만들어진 악세사리
도자기 등 다른 물건들도 많이 있다.

차를 마시는 공간도 따로 되어 있어 카페 안에서도 다른 느낌의 공간이 숨어 있다고 느껴지기도 합니다. 가장 앞에서 말했듯 카페 내부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정원도 예뻐서 날이 좋고 밝을 때 오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다기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자개로 만든 트레이는 선물용으로도 많이 사가신다더라구요. 아래의 흰 트레이가 너무 예뻐 찍어봤습니다ㅎㅎ

자개 트레이

사실 카페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커피맛인데 인테리어와 분위기만 보고 들어 왔었지만, 커피맛 또한 훌륭했습니다. 단지 감성카페 컨셉이기만 했다면 추천할지 말지 고민했겠지만 커피맛도 깔끔하고 향미도 잘 전해졌습니다. 또 커피를 내주실 때 아래의 사진처럼 초도 같이 내주셔서 분위기가 더 좋았습니다~

커피와 함께 초도 카페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커피도 맛있었지만 차도 상당히 조예가 깊으신 것 같았습니다. 손님이 많이 없는 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차도 한 잔 주셨었는데, 향이 좋고 맛이 깔끔해 다음에 방문할 때는 차를 시켜서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메뉴가 너무 번잡하게 많지 않고 적당히 강점이 있는 메뉴들만 모여있다는게 느껴졌다.

대구 3호선인 수성구민운동장역과 가까운 위치에 있고, 어린이 회관 근처라 카페 바로 옆에 주차하겠다는 생각이 아니시라면 어린이 교통랜드 및 어린이회관에 주차하시면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았습니다. 따뜻한 사장님과 가족들의 손재주로 탄생한 아기자기한 소품들, 그리고 맛있는 커피와 차를 사랑하시는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카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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