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범어동 맛집] 오스테리아밀즈
[대구 범어동 맛집] 오스테리아밀즈
오늘은 동네 맛집으로 너무너무 소개하고 싶었던 오스테리아밀즈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오스테리아밀즈는 경주에 황리단길에서도 유명한 맛집인데요, 최근에는 해운대에도 생겼다고 합니다.(역시 맛집은 계속 번창하는^^)
2019년 개업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겠네요. 밖에서 보면 따스한 분위기가 느껴져 어두울 때 가면 더욱 감성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오스테리아밀즈 메뉴판입니다. 너무 배가 고파 메뉴판은 사진으로 찍지 못했는데, 신메뉴로 '고등어 크림 리조토'가 새로 출시되어 그 맛이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먹으려고 했던 음식은 꼭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에피타이저인 '클램차우더', 카프레제 콜드 카펠리니, 한치 먹물 리조토를 주문했습니다.
식전빵이 먼저 나왔는데, 금방 데워져 나와서 그런지 부드럽고 맛있어 벌써부터 음식이 기다려졌습니다.
LP판 또한 조명과 함께 오스테리아밀즈의 분위기를 잘 보여주는 인테리어였습니다. 제가 갔을 때 가게 내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도 가게 분위기랑 잘 어울리는 LP판에서 나올 법한 팝송들이었습니다.
가게 한켠에는 와인을 주문할 수도 있고 사서 갈 수 있는 와인바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와인도 많이 시켜 드시는가 보더라구요.
인테리어용으로도 예뻤지만 다음에는 꼭 한 잔 마시러 다시 오고 싶었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니 금방 모든 음식들이 나왔네요. 생각보다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빨라서 놀랐습니다. 물론 너무 맛있어서 한 번 더 놀랐습니다만^^
클램차우더는 미국 가정식으로도 유명한데요. 따뜻한 크림스프에 조개와 크루통, 부추와 양파 등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속이 편안해지는 맛있는 에피타이저였습니다.
위에 수란인 줄 알았으나 부라타치즈더라구요. 치즈와 바질페스토와 소면과 토마토의 조합은...지금 글을 쓰면서도 침이 고이네요...
한치를 자르라고 나이프도 주십니다. 제가 경험한 먹물 리조토 중에는 가장 맛있었습니다. 위에 바삭한 식감과 파의 향긋함도 느껴저서 너무 맛있었네요. 신메뉴라는 고등어 크림 리조토는 다음에 와서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저는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가서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와 맛있는 음식. 삼박자 모두 너무 제가 좋아하는 요소만 갖추고 있는 음식점이었습니다. 대구에 놀러오시거나 지나칠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네요^^